율리아 군단장님이 보내신 분이로군요.

그럼 찬트라 드레드기온에 침투해서 수행해야 하는 임무라는 건 알고 계시겠군요.

에레슈란타에서 드레드기온에 침투해 본 경험이 있다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구조는 같으니까요. 다만 수행해야 할 임무가 좀 다릅니다.

에레슈란타에서는 드레드기온을 마비시키는 게 중심이었다면 이곳에서는 보급품과 보충병을 제거하는 것이 중심입니다.

우선 무기고에 있는 Balaur Weapons%을 가져와 주십시오. 무기가 보급되어 용족의 사기와 전투력이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하니까 말입니다.

얘기를 계속 듣는다.

무기 수집 못지 않게 중요한 임무가 있습니다. 바로 Captain Zanata%을 처치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정보로 판단해 보면 자나타는 결코 평범한 드라칸이 아닙니다. 티아마트의 오른팔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니까요.

잉기스온이나 겔크마로스에서 용족이 수행하는 작전은 대부분 자나타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전략을 수립하는 데만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전에서도 아주 뛰어난 전투사령관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드레드기온뿐 아니라 티아마트 군단 전체에 타격을 주기 위해서라도 놈을 꼭 처치해 주십시오.

대화를 마친다.

드레드기온 때문에 Temple of Scales%와 Altar of Avarice%을 자꾸 용족에게 다시 빼앗기고 있어.

티아마란타와 잉기스온이 방벽으로 막혀 있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보충병과 물자를 수송할 수 있으니까.

힘들게 요새를 탈환해도 드레드기온이 한번 떴다 하면 요새를 빼앗기기가 일쑤이니...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황은 소득 없는 소모전으로 이어질 게 뻔하지.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해. [%username], 한번 나서 보는 건 어때?

수락한다. 거절한다.

패기만만하게 나서는군. 뭐 나쁘지는 않지.

그럼 일단 Yannis에게 가 봐.

구체적인 임무는 Yannis가 알려줄 테니까.

정신 차리고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해. 뭐, 혼자 갈 곳이 아니니 멍청하게 굴어도 피해가 그리 크진 않겠지만 말이야.

대화를 마친다.

돌아왔군, [%username].

의기양양한 표정을 보니 임무를 잘 수행한 모양이지?

그럼 용족의 무기를 내놓아 보라구. 그리고 함장 자나타는 처치했겠지?

무기를 건네며 결과를 보고한다.

무기는 잘 챙겨왔군. 함장 자나타도 처치했다는 거지?

걱정했던 것처럼 일을 망친 것 같지는 않군. 솔직히 그 정도라면 꽤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인걸.

[%username]의 명성이 그냥 생긴 건 아닌 것 같아.

당분간 용족은 물자 부족에 허덕일 테니 이때를 틈타 놈들에게 총공세를 펴야겠군.

어쨌거나 수고 많았어. 이건 수고한 보답이니 유용하게 잘 쓰라고.

Completion:

율리아는 잉기스온에 물자를 보급하는 드레드기온 때문에 애써 차지한 요새를 자꾸 빼앗긴다면서 야니스에게 가서 구체적인 임무를 지시받으라고 했다.

그래서 야니스의 부탁대로 찬트라 드레드기온에 침입해서 용족의 무기를 모으고 함장 자나타를 처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