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매우 분통 터지는 일이 있었당, 냥냥.

일꾼들이 감히 휴가를 달라고 하지 뭐냥?

요즘 같은 세상에 휴가라니! 밥벌이 할 일자리라도 있다는 걸 감사히 여겨야 말이지, 갸릉.

그나저나 데바는 무슨 일이냥? 슈고 일꾼이라도 고용하고 싶은 거냥?

시드룽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시드룽이라면 큐브 장인 말이구낭. 꽤 실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갸릉.

하지만 시드룽은 여기에 오지 않았당.

내가 못 봤으면 아무도 못 본 거당, 갸릉.

큐브에 관한 일이면 콰이링 슈고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테니 말이당, 냥냥.

Onnarinerk한테 물어보면 뭐라도 건질 수 있을 거당, 갸릉.

대화를 마친다.

그런데 시드룽이 사라져 버렸지 뭐냥?

아직 큐브 제작이 반도 안 끝났는데 홀연히 사라져 버렸당, 냥냥.

설마 일이 힘들다고 도망친 것은 아니겠지? 키나를 얼마나 많이 줬는데...

혹시 벨루스란에 왔나 해서 수색해 보라는 명령이 떨어졌당. 정말 귀찮게 되었당, 갸릉.

데바가 시드룽 찾는 일을 좀 도와주겠냥? 일이 급하게 되었으니 꼭 도와줬으면 좋겠당, 냥냥.

수락한다. 거절한다.

일단 여기에 목격자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당.

벨루스란으로 왔다면 반드시 누군가 목격한 누군가 있을 테니까, 갸릉.

우선 감시하는게 일인 작업 감독관인 카오룬에게 물어봐랑, 냥냥.

여기에 있는 슈고라면 Kaorun이 훤히 꿰고 있으니 뭔가를 알고 있을 거당, 냥냥.

대화를 마친다.

요새 어비스 쪽에 소란스러운 움직임이 있다는 것 같당. 어비스야 항상 위험하지만 요즘 더 그렇다는 거지, 갸릉.

아무래도 슈라크인가 뭔가 하는 놈들 때문인 것 같당.

이렇게 분위기가 뒤숭숭해서야 제대로 장사를 하겠냥, 냥냥.

그런데 데바는 무슨 일이냥?

시드룽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시드룽이라면 검은구름 무역단 쪽에 파견 나갔던 장인 중 하나구낭, 갸릉.

일이 힘들어서 도망쳤을 리는 없당. 시드룽은 장인 중에서도 아주 자존심이 세거든, 냥냥.

에레슈란타에서 장인이 사라졌다면 뻔하당. 바로 강철수염 해적단의 짓이지, 냥냥.

그렇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무역단 슈고들한테 말했는데 소용이 없었구낭.

그나저나 어서 시드룽을 찾아야 한당. 아마 일을 시키기 위해 배 안에 가둬 뒀을 거당.

데바가 강철갈퀴 호로 가서 시드룽을 구해 와랑, 냥냥.

대화를 마친다.

이런 데서 데바 얼굴을 보다니 별일이당, 냥냥.

설마 데바가 슈라크와 한통속일 리는 없을 테고... 나처럼 잡혔다가 감옥을 탈출한 거냥?

나에게 말 걸어봤자 딱히 도와줄 수 있는 건 없당, 냥냥.

구하러 왔다고 한다.

냄새나고 답답하긴 하지만 밥은 잘 챙겨 주더라, 갸릉.

야만스러운 슈라크 놈들도 뛰어난 장인은 알아보는 모양이지?

하지만 더 있고 싶은 생각은 없당, 냥냥.

강철갈퀴 호의 탈출용 창구가 나올 때까지 날 안전하게 보호해 줘랑, 냥냥.

준비가 다 되면 말해랑. 강철갈퀴 호는 험한 곳이니 충분히 준비를 해야 할 거당, 냥냥.

"준비가 되었으니 갑시다."

무구링을 다그쳐 봐도 뾰족한 수가 없구낭.

애초에 무역단 녀석들을 믿은 게 잘못이지, 갸릉.

또 장인을 고용하겠다고 하면 수수료를 아주 세게 매길 거당.

그나저나 시드룽을 빨리 구해야 할 텐데... 시드룽만 한 장인은 흔치 않단 말이당, 냥냥.

시드룽을 구출했다고 말한다.

시드룽을 무사히 구출했다는 말이냥?

무사히 큐브 일을 마칠 수 있겠구낭. 큰 키나가 걸린 계약이었는데 데바 덕에 살았당, 냥냥.

아, 물론 계약뿐 아니라 시드룽을 구한 것도 고맙고 말이당, 냥냥.

무역단 녀석들은 괘씸하지만 수수료를 더 얹어 준다고 하니 참아야지, 갸릉.

데바가 고생 많았으니 답례하겠당.

Completion:

무구링은 무역단에 고용되어 어비스에서 일을 하던 시드룽이 자취를 감췄다고 했다.

그래서 벨루스란에 있는 카오룬에게 물었지만 본 적이 없다며 온나링에게 가 보라고 했다.

온나링은 시드룽이 강철갈퀴 호에 납치된 것 같다며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철갈퀴 호에 있는 시드룽을 찾아 무사히 탈출하도록 한 후 온나링에게 가자 감사를 표하며 사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