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 데바 사이에서 RM-78c의 귀를 잘라오는 위험한 담력 훈련이 유행하고 있소.

위험하다고 말려도 소용이 없으니 큰 일이오. 내가 동행할 수도 없는 일이니 걱정만 되는구려.

호기심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지만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을 아는 이가 적은 것 같소.

나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지만...

얘기를 계속 듣는다.

RM-78c%은 거듭되는 생체 실험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오.

그 녀석은 데바를 연습용 모래 주머니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오.

Aetherogenetics Lab에서 상처 입은 데바가 업혀 나오는 모습은 더이상 보고 싶지 않소.

그래서 RM-78c%를 미리 처치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동참해 줄 수 있겠소?

수락한다. 거절한다.

[%username]%은 훗날 나와 같은 완벽한 데바가 될 것이오.

지체할 시간이 없소.

Aetherogenetics Lab로 가서 건방진 RM-78c%을 처치해주시오.

건투를 빌겠소.

대화를 마친다.

조금 전에도 어린 데바가 담력 훈련을 하겠다며 혁명단 비밀 연구소로 향했소.

쯧쯧... 업혀서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되는구려.

걱정할 것 없다고 한다.

[%username]%이 그 녀석을 상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봤소.

역시 나의 안목은 스스로도 두려울만큼 정확하구려!

앞으로 어린 데바가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종종 찾아 와서 도와주길 바라오.

살펴 가시오.

Completion:

최근 어린 데바 사이에서 RM-78c의 귀를 잘라오는 담력 훈련이 유행하고 있다.

네리손은 다쳐서 나오는 어린 데바가 많아지고 있어 걱정이니 방지 차원에서 RM-78c를 미리 처치하자고 했다.

RM-78c를 처치하고 네리손에게 돌아가자 앞으로도 종종 도와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