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기침을 하며 자꾸 쳐다본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다.)

할 말이 있느냐고 묻는다.

(당황하며) 아니, 저 그게...

데바 무지 강한 것 같당.

장사 때문에 온 건 아닌 것 같은데 여기까지 다치지 않고 무사히 온 걸 보니...

그래서 하나 부탁하고 싶은데 괜찮겠냥?

고개를 끄덕인다.

뭐, 내가 딱히 사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하라멜 비밀 통로 근처에 오델라를 수집하려는 친구가 있당.

별 다른 목적이 아니라 조사 차원에서 오델라 수집하려는 착한 친구인데, 갸릉!

이 신선한 오델라를 보니 친구 생각이 나서...

하라멜에 있는 오델라 구해서 좋은 데 쓰라고 전해주고 싶은데 데바가 도와주면 안되겠냥?

수락한다. 거절한다.

무글이 관리하는 오델라 재배장에 가면 Odella가 잔뜩 있을 테니 슬쩍 뽑아 오면 된당.

5개 정도 구해서 하라멜 비밀 통로 근처에 있는 Hivan에게 전해 줘랑.

무려 자선 사업이당! 절대 이득 취하려는 것 아니당!

그렇게 좋은 일을 하는 친구인데 마땅히 도와야지! 안 그러냥?

대화를 마친다.

이놈의 날씨는 언제 좋아지려나?

날씨가 좋아야 데바님들도 날아다니기 편하실 텐데 말입니다.

오델라를 건넨다.

그나저나 데바님이 무슨 용무로 오셨습니까?

뭔가 중요한 할 말이라도 있으신지요?

대화를 마친다.

이것은 오델라가 아닙니까?

조사 자료? 왠 무글 오디움 캐는 소리십니...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아, 아! 아무래도 제가 흠! 부탁한 물건이 맞는 것 같군요.

가져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건 조사 자료로 흐흠...! 상부에 넘기도록 하지요.

Completion:

코코빙은 자료 조사 중인 친구에게 오델라를 줘야겠다며 구해올 것을 부탁했다.

부탁한 대로 오델라를 모은 후 쉬반츠에게 오델라를 가져가자 감사를 표했지만 어쩐지 수상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