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name] 님이 천계에 다녀오는 동안 저도 그냥 놀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를 돌아다니며 용족의 동태를 살폈죠.

그러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드라코뉴트와 참모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됐습니다.

용족어라 자세히 알아듣진 못했지만 벨루스란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 인드라투 군단에 지원을 요청해야겠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놈들을 상대하기도 벅찬데 인드라투 군단까지 가세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방법이 있는지 묻는다.

이제부터 방법을 찾아야죠. 몰랐으면 모를까 이대로 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봤는데 미리 선수를 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카르마 군단이 지원을 요청해도 인드라투 군단이 응할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자신들의 본거지가 계속 공격 받으면 인드라투 군단도 다른 데 신경쓸 겨를이 없겠죠.

이번에도 [%username] 님께 어려운 부탁을 드려야겠군요. 인드라투 요새로 가서 그곳의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username] 님만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네요.

수락한다. 거절한다.

인드라투 요새로 가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으니 크랄투마그나 동굴로 가는 방법은 아실 겁니다. 동굴 안을 잘 찾아보면 인테르디카 차원의 문이 있는데 그게 인드라투 요새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인드라투 요새로 들어가거든 Indratu Special Legionary[pl:"Legionaries"], Indratu Special Spy[pl:"Spies"], Indratu Special Tamer[pl:"Tamers"], Indratu Expert Medic[pl:"Medics"]%을 처치해 주십시오.

그리고 증거로 Draconute Helmet[pl:"Helmets"]를 가져다 주십시오.

[%username] 님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간 김에 그쪽 장비 자료도 구해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럼 조심히 다녀 오십시오.

대화를 마친다.

용족 지원군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다 보니 잠시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드의 흐름으로 돌아간다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겠지요.

하지만 결계 수호자로서 결계탑을 지키지 못한 큰 죄를 지었는데 저 혼자만 편해질 수는 없습니다.

용족을 물리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게 남겨진 마지막 의무겠지요.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드라코뉴트의 투구를 건넨다.

아직 천계에 가지 않으신 겁니까?

크랄투마그나 동굴로 가는 방법을 잊어버린 거라면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에 가끔씩 열리는 시공의 균열을 이용하면 인테르디카로 갈 수 있습니다. 동굴 안에 인드라투 요새로 가는 차원의 문이 있고요.

이제 아셨으면 어서 가서 Indratu Special Legionary[pl:"Legionaries"], Indratu Special Spy[pl:"Spies"], Indratu Special Tamer[pl:"Tamers"], Indratu Expert Medic[pl:"Medics"]%을 처치하고 Draconute Helmet[pl:"Helmets"]를 가져 오십시오.

대화를 마친다.

쉽지 않았을 텐데 무사히 구해서 돌아오셨군요.

덕분에 인드라투 군단 걱정에선 해방이네요.

휴우, 하지만 이게 얼마나 갈까요? 번식력이 빠른 놈들이니 금세 병력을 보충하겠죠?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부탁 드리겠습니다.

Completion:

그웬돌린은 바카르마 군단의 용족들이 인드라투 군단에 지원군을 요청했다는 대화를 들었다며 걱정을 했다.

지원군을 막을 방법은 미리 선수를 치는 것뿐이라며 인드라투 요새로 가 그곳의 용족 병사들을 처치해 달라고 했다.

인드라투 요새의 용족을 처치하고 증거로 드라코뉴트의 투구를 모아가자 당분간은 안심해도 되겠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