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name] 님이 천계에 다녀오는 동안 저도 그냥 놀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바카르마 군단 주둔지를 돌아다니며 용족의 동태를 살폈죠.
그러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드라코뉴트와 참모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됐습니다.
용족어라 자세히 알아듣진 못했지만 벨루스란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 인드라투 군단에 지원을 요청해야겠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놈들을 상대하기도 벅찬데 인드라투 군단까지 가세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