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소?

내게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것이오?

슈레이크의 쪽지를 건넨다.

(떨리는 손으로 쪽지를 받아들어 읽어보며) 이건... 슈레이크가 내게 남긴 편지가 아니오? 이것을 어디서 찾았소?

슈레이크는 끝까지 자신을 지켜주지도 못한 못난 애비 걱정만 했구려...

(잠시 목이 메인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어쨌든... 편지를 가져다줘서 고맙소.

당신에겐 여러가지로 신세를 많이 졌군.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면 이 은혜는 꼭 갚겠소.

Completion:

나라크칼리 안에서 슈레이크가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더이상 자신을 쫓지 말고 자신을 챙기라는 슈레이크의 당부가 담긴 쪽지를 바티스칸에게 전달했다.

바티스칸은 끝까지 슈레이크가 못난 아버지만 걱정했다며 몹시 슬퍼했다.

그리고 쪽지를 찾아 가져다 준 것에 고맙다며 언젠가 꼭 은혜를 갚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