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사에 태평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되는 게 하나도 없는 건 아니오.
나한테 닥친 일이야 내가 마음 먹기 나름이지만 남에게 닥친 일은 그럴 수도 없는 것 아니오.
게다가 어린아이가 어려움에 처하면 아무리 나라도 걱정이 되지 안 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