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십시오. 전 메르헨이라고 합니다.

구딩요와 함께 겔크마로스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지요.

[%username]%을 뵙자고 한 이유는 교육을 위해서입니다.

아,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겔크마로스의 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는 정도니까요.

괜찮으면 바로 시작할까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어떻습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아시겠습니까?

네, 어떤 심정인지 압니다. 마르쿠탄 주신과 대행자께서 계시는데도 아직 티아마란타로 진출을 못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주신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이 정도 성과도 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겔크마로스는 오드가 희박해 결계 안처럼 힘을 온전히 쓸 수 없거든요.

얘기가 길어졌군요. 어쨌든 앞으로 [%username] 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겁니다.

제 얘기는 이걸로 끝이니 Hogidin에게 가 보십시오. 다른 이야기를 해 드릴 겁니다.

대화를 마친다.

메르헨과 얘기가 벌써 끝났나 보구려.

반갑소, 난 구딩요라 하오. 메르헨과 함께 겔크마로스 전투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지.

지금부터 얘기할 건 아주 중요한 사항이오.

그럼 바로 얘기를 시작하겠소.

질문은 모든 얘기가 끝난 후에 받도록 하겠소.

얘기를 계속 듣는다.

지금부터 할 얘기는 급변 중인 용계의 상황에 대해서라오.

우리가 카탈람으로 진격한 후부터 용계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기 시작했소.

아마 이 지역에 브리트라군이 침투해 온 것도 비슷한 시점이었던 것 같소.

브리트라군은 티아마트가 사라진 이곳을 차츰차츰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오.

그리고 어느 날 부터인가 이 지역의 중요한 거점에 변화가 생겼소.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말하는 중요한 거점이란, 실렌테라 회랑이라오.

실렌테라 회랑이 요새를 점령해야만 열렸던 걸 알고 있소?

그런데 완전히 변했소. 지금은 실렌테라 회랑이 항상 열려있게 되었다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곳에 유입된 브리트라군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소.

티아마트가 실렌테라 회랑 안에 두고 지켜왔던 중요한 무언가를 브리트라가 회수하려는 것 같다는 가설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소.

어찌 되었든, 실렌테라 회랑이 계속 열려있는 것은 우리에게도 군사적으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오.

고개를 끄덕인다.

잘 이해했소? 군사적으로 중요한 사항은 다 전달했소.

겔크마로스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Merhen에게 가면 되오.

흘레르 대행자님의 특별 지시도 있었으니 [%username], 당신에게는 숨김 없이 모든 걸 말해줄 것이오.

Completion:

메르헨의 호출을 받고 겔크마로스 요새에 갔더니 흘레르 대행자의 지시라며 겔크마로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 주었다. 그리고 구딩요에게 가면 다른 얘기를 해 줄 것이라고 했다.

구딩요에게 가자 실렌테라 회랑이 항상 열리도록 변화한 정황에 대해 알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