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그러니까 처음으로 자유의 화살 파견대와 함께 나라크칼리를 조사하러 왔을 땐 내 아들도 함께였소.
슈레이크라는 녀석인데 싸움엔 소질없고 책이나 좋아하던 녀석이 못난 애비를 따라 혹독한 수련을 거쳐 데바가 되고 어느샌가 우리 부대에 소속되었지 뭐요.
이곳을 조사하는 것이 그 애의 첫 임무였는데... 나는 그 애는 물론이고 우리 파견대원들 중 누구 하나도 지켜내지 못했소.
하지만 [%username] 당신과 동료들 덕에 다시 한 번 여기로 올 기회를 얻었으니 이번에야 말로 용족으로부터 데바들과 파멸의 화살 파견대원들을 구해볼 생각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