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었소, [%username].

일부러 이 먼 곳까지 오게 해서 좀 미안하구려.

하지만 지난번에 [%username]%이 칼리돈 촌락에서 발견한 탁본에 관한 것이라 굳이 [%username]%을 불렀으니 양해해 주시오.

얘기를 계속 듣는다.

내게도 탁본의 모사본이 한 벌 와서 면밀히 검토해 보았다오. 테오보모스에 관한 기록도 면밀히 검토해 봤고 말이오.

아무리 생각해도 테오보모스 성채에 있는 거신병의 잔해는 우연히 거기 있었던 것이 아닌 것 같소.

그가 거신병을 연구한 것은 분명하지만 어떤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연구했는지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오.

[%username]%이 한 번만 더 수고해 줬으면 하오.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이니 아무래도 조사가 조금은 더 쉽지 않겠소?

그러니 잘 좀 부탁하오.

대화를 마친다.

네스토르 님의 서신을 받았소. [%username]에게 테오보모스의 거신병 연구에 관한 본격적인 조사를 맡겼다고 하시더구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테오보모스 성채로 사람을 보내 사전 조사를 좀 했다오.

거신병을 연구한 장소가 문제인데 아무래도 테오보모스 성채에서 거신병을 연구한 것 같지는 않소.

성채 안팎을 샅샅이 뒤져 봤지만 바깥에 있는 거신병의 잔해 말고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소.

얘기를 계속 듣는다.

자료가 하나도 없는 걸로 미뤄 봐서는 비밀리에 연구를 하던 곳이 따로 있었던 것 같소.

테오보모스 성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닐 것 같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장소가 어딘지 전혀 단서가 없소. 그나마 희망을 걸 만한 곳이 딱 한 군데 있는데 바로 아낭케 해안이오.

아낭케 항구로 수색을 나갔던 가디언들이 보고를 했는데 좌초된 선박 근처에 버려진 책이 있다고 하더구려. 위치상으로 생각해 보면 그곳의 책은 테오보모스 성채에서 흘러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소.

그러니 아낭케 항구로 가서 소문의 Research Diary%이 있는지 좀 찾아보고 테오보모스가 거신병을 연구하던 곳을 찾아내 주시오.

연구소를 찾으면 테오보모스가 거신병에 관해서 얼마나 연구했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시오.

대화를 마친다.

(책장을 넘겨 보니 알기 힘든 문구와 그림이 있다.)

(네 개의 거대 병기의 그림이 있다.)

(각각의 병기에 노란 구슬, 빨간 구슬, 파란 구슬, 초록 구슬이 박혀 있다.)

책을 큐브에 넣는다.

(아주 낡은 책이다.)

(책장이 바스라질 정도여서 내용을 전혀 읽을 수 없다.)

살펴보기를 마친다.

수호자의 전당에서 계속 연락이 오고 있소.

[%username]%이 하고 있는 거신병에 대한 조사는 얼마나 진척이 됐느냐고 말이오.

아무래도 파시메데스 님께서는 거신병에 아주 큰 희망을 걸고 있는 것 같소.

그래, 조사는 무사히 잘 마쳤소? 테오보모스가 거신병에 대해 어느 정도로 깊이 연구했었는지 단서는 찾았소?

결과를 보고한다.

그러니까 거신병은 원래 아이온께서 만드신 것이고, 테오보모스는 부서진 거신병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성공했다는 말이구려.

다시 일어난 후 파죽지세로 드라칸을 물리쳤지만 결국 용제의 공격은 당해 내지 못하고 부서졌다는 것이고.

비록 용제에게 대적하지는 못했지만 드라칸을 물리쳤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소득인 것 같소.

지금 당장 [%username]%이 조사한 것을 보고서로 정리해서 수호자의 전당으로 보내야겠소.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정말 훌륭하게 잘 조사해 줬소. 정말 수고했소, [%username].

Completion:

네스토르는 칼리돈 촌락에서 떠 온 탁본을 봤다면서 테오보모스가 거신병을 연구했었던 것이 확실하니 상세한 연구 자료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아트로포스에게 갔더니 테오보모스의 연구 자료를 전혀 찾을 수 없다면서 비밀스런 장소에서 연구한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리고 아낭케 항구에 흩어져 있는 책에서 비밀연구소의 실마리를 찾으라고 했다.

성채의 비밀이 담긴 책에서 단서를 찾아 비밀연구소로 들어갔더니 조수의 연구 일지가 있었다. 네스토르에게 돌아가 연구 일지의 내용을 보고했더니 거신병이 드라칸을 쓰러트린 것이 사실이라면 희망이 있다면서 당장 수호자의 전당에 보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