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다친 곳은 없으십니까?

무사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니 참으로 반갑군요!

아시다시피 경천동지할 일이 벌어진 이후니 말입니다...

"경천동지할 일이라니?"

아니, 사르판, 티아마란타, 카탈람의 세 대륙이 붕괴된 사건을 벌써 잊으신 건 아니겠지요?

브리트라 대침공의 영향으로 용계가 바다 밑으로 가라 앉고, 그를 대신이라도 하듯 시그니아가 융기한 것이 벌써 수개월 전입니다.

잉기스온을 거점으로 용계에 진격한 데바들은 승승장구 해왔죠. 하지만 수많은 사상자와 실종자를 낸 '대침공의 날' 이후 데바들이 이룩한 용계의 업적 모두가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것을 다시 복구하기 위해선 아주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새벽의 빛 원정대는 데바님들께 지원을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이 전단을 한 번 봐주십시오.

공보관이 내민 전단을 본다.

데바님, 괜찮으십니까?

(걱정스러운 눈으로 전단지와 [%username]%을 번갈아 보며) 헛걸 보시는 것처럼 막 이상한 소릴 하시던데... 전단지에 뭐 이상한 내용이라도 있었나요?

흠, 아무튼 사령부는 대침공과 세 대륙의 붕괴가 신대륙을 융기시키기 위한 장치였다고 판단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지요.

그래서 원인이 무엇이냐고요? 그게 벌써 파악 되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대침공의 날' 이후 인력이 터무니 없이 부족해서 조사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지원자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요.

부디 꼭 저희를 도와 조사를 진행해주시면 좋겠군요.

원정대의 지원은 아트모스 님께서 담당하고 계십니다. 원정대에 지원 의사가 있으시다면 Atmos 님을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대화를 마친다.

우리 데바들은 전례 없는 큰 위기에 봉착해 있네.

누베스에게 이야기는 듣고 왔겠지?

어떤가? 우리를 도와 신대륙의 비밀을 밝히고 브리트라를 추적해보겠나?

원정대에 지원한다.

고맙네!

솔직히 펑기 손이라도 빌리고 싶었던 참인데 흔쾌히 도와주겠다니 참 든든하군.

우리와 함께 시그니아의 비밀을 밝히고 브리트라를 처치하는데 총력을 다 해 주게.

Completion:

시그니아에서 누베스를 만나 브리트라 대침공이 불러 온 사르판, 티아마란타, 카탈람의 붕괴와 신 대륙의 발생 소식을 전해들었다.

데바들은 신 대륙의 비밀을 파헤치고 브리트라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결성해 시그니아에 파견되었다.

아트모스에게 원정대 설명을 듣고, 원정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