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는 들었겠지. 브라우니가 Odium을 정제하고 있다는 거 말일세.

놈들 머리로 이런 일을 직접 꾸몄을 리는 절대 없네.

보나마나 투르신 크랄이 뒤에 있는 게 분명해.

"투르신 크랄이요?"

그래, 투르신 크랄말이야. 어차피 브라우니는 크랄의 꼭두각시 아닌가.

크랄의 속셈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브라우니가 오디움에서 Aether의 힘을 추출하기 전에 막아야 하네.

문제가 생길 소지를 아예 없애 버리자는 거지.

임무를 묻는다.

Aether의 힘을 추출하려고 가마솥에다 Odium%을 끓이고 있을 게 틀림 없네.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용액의 성분을 분석하는 게 먼저지.

하지만 우리 용병단에는 그걸 분석할 사람이 없잖은가. 마을 사람 중에도 없기는 마찬가지고.

그러니 가마솥에서 액체를 담아 Agaric Spore Road에 있는 Pernos%에게 가져가게.

이상한 실험을 많이 한다고 하니 성분을 파악해서 해결책을 알려 줄지도 모르네.

마을 사람들과 교류도 없고 해서 맡아 줄지 모르겠지만 어쩌겠나. 거기 말고는 기댈 곳이 없으니 한번 부탁해 보는 수밖에.

자네에게 포에타의 운명이 달렸네. 부디 아이온의 가호가 함께하길.

대화를 마친다.

이 외진 곳에는 웬일인가.

볼일이 없으면 방해하지 말고 그만 가 줬으면 좋겠는데.

용액 표본을 주며 사정을 얘기한다.

언젠간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지. 사람들이 꺼리는 나한테까지 온 걸 보니 급하긴 급했나 보군.

마을 일에는 상관하고 싶진 않지만 그대로 두면 숲까지 위험할 테니 특별히 도와주지.

성분을 분석해야 하니 좀 기다리게.

잠깐 기다린다.

흐음, 성분을 분석해 보니 중화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네.

그런데 재료가 좀 부족하군. 어서 가서 Mushroom Spores%을 구해 오게.

Agaric Spore Road에 있는 Shade Fungen의 포자여야 해!

내 맘이 바뀌기 전에 어서 서두르게.

대화를 마친다.

이렇게 일찍 돌아온 걸 보니 급하긴 급했군.

그래, Mushroom Spores%는 구했겠지?

펑거스의 포자를 건넨다.

잠깐 기다리게. 중화제를 만들어 줄 테니.

자, 클리오네 호수의 물에 곱게 간 페슬롯 뿔과 메피구스의 지방, 포도주를 발효시킨 것을 넣고, 마지막으로 펑거스의 포자를 넣으면...

한참을 기다린다.

급하다면서 뭘 그리 꾸물대는 건가?

얼른 가서 Mushroom Spores%를 구해 오게!

대화를 마친다.

다 됐네. 이걸 가지고 가서 Cauldron에 붓게.

위험한 물질이니 조심해서 들고 가는 게 좋을 걸세.

난 이만 한숨 자야겠군.

대화를 마친다.

Kabarah Strip Mine%을 지키던 정찰병에게서 이미 소식을 들었네. 정말 대단하군.

단장님의 분부로 임무를 맡기긴 했지만 신참에게 이런 일을 맡겨도 되는지 조금은 의심스러웠다네.

역시 자네는 타고난 [%userclass]%가 틀림없어.

단장님께서 직접 보고를 받고 싶으시다는군.

아까부터 기다리고 계셨어. 어서 가 보게.

대화를 마친다.

브라우니가 Odium을 정제하는 걸 막았다고? 정말 훌륭해!

[%username], 자네는 우리 칼리온 용병단의 자랑일세.

덕분에 우리 용병들이 당분간 좀 쉴 수 있겠군.

자, 이걸 받게. 고생한 데 대한 보상일세.

Completion:

부단장 툴라에게서 브라우니가 오디움에서 오드의 힘을 추출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브라우니를 조종하는 투르신 크랄이 오드의 힘을 사용하는 걸 막기 위해서 용액의 성분부터 분석하기로 했다.

용액의 표본을 페르노스에게 가져갔더니 성분을 분석하고 중화제를 만들어 주었다. 페르노스가 준 용액을 가마솥에 부어 놈들의 계획을 막았다.